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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과일] 과수 늦서리피해 <주의보> 2006/04/06 05:2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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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적 찬기운 남하…4월 기온 변화 클듯


원예연구소가 과수 늦서리 피해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의 일기예보에 따르면 4월 기온은 평년(7~14℃)과 비슷하겠으나 일시적인 찬기운 남하로 기온 변화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평년보다 높았던 3월 기온 탓에 일찍 꽃눈이 올라온 과수가 늦서리 피해를 입을 우려가 크다.

사과와 배나무는 꽃잎이 지기까지 영하 2℃ 이하의 저온이 30분 이상 지속될 경우 피해를 입는다. 복숭아는 꽃봉오리일 때 추위에 다소 강하지만 꽃이 피었을 때 서리를 맞으면 심각하게 수량이 감소하며, 꽃이 진 후 10일까지는 늦서리를 조심해야 한다. 피해를 본 과수원은 다음해에도 과일 수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받게 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서리가 내리기 쉬운 기상조건은 비가 오고 2~3일 후 강력하고 찬 북풍이 불어 낮 최고기온이 18℃ 아래로 내려갈 때다. 또 저녁 6시의 기온이 7℃, 밤 9시의 기온이 4℃ 아래로 떨어져도 위험하다. 해가 지고 난 뒤 한시간에 0.8℃ 이상씩 기온이 떨어지면 서리가 내린다고 봐야 한다. 기상정보는 전화(국번 없이 O131)나 인터넷 홈페이지(www.digital.go.kr)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서리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면 즉시 포그시스템이나 방상팬을 작동시킨다. 포그시스템을 위험온도보다 낮은 기온에서 작동을 중단하면 피해가 더 커지기 때문에 온도가 올라갈 때까지 계속 가동해야 한다. 이런 시설을 갖추지 못한 농가는 스프링클러나 스피드스프레이어로 나무의 아랫부분에 물을 뿌려주거나 과수원 군데군데 짚이나 왕겨를 모아 태우는 방법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또 꽃눈이 서리 피해를 입었을 경우 인공수분을 꼼꼼히 하고 열매솎는 시기를 늦춰 적정 결실량을 확보해야 한다. 원예연구소 배시험장 ☎061-330-15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