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Home > 시세정보 > 농사정보
 
[정보:일반] 시설작물 피해 큰 <담배거세미나방> 비상 2005/08/04 17:13:48  
  첨부파일 :  
 
고온이 지속될 경우 잡식성 해충인 담배거세미나방이 크게 발생할 우려가 높다. 담배거세미나방은 이달 하순부터 8월까지 비가 내리지 않고 고온이 지속되면 시설재배지와 밭에 주로 발생해 농가의 주의가 요구된다. 농촌진흥청 작물과학원 영남농업연구소가 밝힌 담배거세미나방의 특성과 방제법 등을 알아본다.

◆기주식물=담배거세미나방이 가해하는 기주종류는 120여종에 달할 정도로 대표적 잡식성·광식성 해충이다. 국내에서 담배거세미나방이 큰 피해를 주는 작물은 고추·딸기·토마토·가지·배추·케일 등 신선잎채소류와 콩, 들깨, 화훼류 등 대부분의 작물에 발생하고 방제도 어렵다.

◆특성=노지에서의 월동은 어렵고, 시설작물 재배지에서 월동이 가능한 것으로 추정된다. 노지의 경우 성충이 3월 하순부터 11월 중순까지 계속 발생되나 유충은 7월 상순부터 발생해 8월 중 작물에 심한 피해를 준다. 담배거세미나방은 식물체가 어릴 때는 잎을 갉아먹고, 크면 잎은 물론 꽃과 열매 등을 모두 먹어 상품성을 떨어뜨린다.

영남농업연구소가 1998~2002년 영남지역 13곳에 성페로몬 트랩을 설치해 지역별 발생비율을 조사한 결과 밀양·창녕·진주 등 내륙지대가 44.5%로 가장 많이 차지하고, 부산·남해·거제 등 남부해안지대 36.8%, 영주·안동·상주 등 내륙 산간지대가 7.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국내는 중부지역보다 남부지역에서 많이 발생하고, 대단위 시설작물에서 크게 발생했다.

◆다발생 요인=비닐하우스 등 시설이 크게 늘어난 1980년대부터 밀도가 높아진 것으로 추정된다. 8월 중 고온이 지속될 때 밀도가 폭발적으로 증가한다. 성충은 마리당 2,000~3,000개의 알을 낳을 정도로 증식력이 강하다. 성충이 많이 발생할 때 관리를 소홀히 하면 급속도로 번진다.

◆대책=3령 이상의 유충은 약제에 대한 내성이 강해 방제가 어렵다. 어린 유충기에 적용약제를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천적을 활용할 경우 곤충병원성 선충을 이용해 유충을 방제한다. 식물환경과 배순도 연구사는 “여름철 고온이 지속되면 담배거세미나방이 크게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어린 유충을 잡아야 피해를 줄일 수 있어 등록된 적용약제로 방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055-350-1272.

〈최인석〉ischoi@nongmin.com